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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원인 및 자가 진단 리스트 (골든타임 놓치지 말자!)

by 건강과 가족 2023. 7. 14.

피부에 붉은 물집이 잡히고 통증이 심하다면 대상포진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고령층에서 주로 발병하던 대상포진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빡빡한 일상과 과로, 스트레스가 몸의 면역을 떨어뜨렸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근육통이나 감기몸살 기운이 있다면 대상포진 자가진단 리스트를 통해 증상을 확인해 보세요.

 

 

대상포진 언제, 누가 걸릴까?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병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수두를 앓고 난 이후 수년간 몸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하기 때문이다. 수두 경험자 5명 중 1명은 대상포진을 겪을 수 있다.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은 띠를 이룬 붉은 발진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면역력이 약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자주 나타났지만 잦은 야근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자주 발견된다. 그리고 에이즈 환자 (인간 면역결핍바이러스, HIV 감염) 또는 장기이식이나 항암치료를 받아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대상포진은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발생하지만 환절기나 무더운 7~9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한다. 왜냐하면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찾아오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환절기 일교차가 커져 기온변화가 생기거나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해 켜는 에어컨으로 인해 외부와 실내의 온도차가 커져 면역력이 떨어진다.

 

대상포진의 원인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예전에 앓은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숨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붉은 수포성발진과 통증을 일으킨다. 이 바이러스는 평소에 몸속에 잠복해 있지만 특별한 병증이 없으므로 사람이 알아챌 수 없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갑작스럽게 나타나 우리를 괴롭힌다.

 

대상포진과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동일하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를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부른다. 이 두 질병은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는 질병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수두는 바이러스에 의해 처음 감염되어 발병하는 질환이며,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고 난 이후 수년간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겪는 질환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수두와 대상포진의 구분

구분 시기
수두 수두 바이러스 최초 감염
대상포진 수두를 앓은 이후 재활성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병하기 쉬우므로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도 확인하길 바란다.

 

 

대상포진의 초기증상

대상포진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질병은 72시간이라는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지속적인 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대상포진 증상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피부에 일어나는 붉은 수포성 발진이다. 대상포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띠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의 ‘대’ 자는 한자로 ‘띠‘를 뜻한다.

 

그리고 수두와 달리 이 질병은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수두를 앓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아래 리스트와 같다. 이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조속히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대상포진 자가 진단 리스트를 보고 해당하는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대상포진 자가 진단 리스트

  1. 몸 한쪽 부위에 붉은 발진과 수포가 생겼다.
  2. 발진이 띠 모양으로 생겼다.
  3.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4. 신경 줄기를 따라 피부 병변이 일어난다.
  5. 수포 부위에 열감이 있고 따갑다. 화끈 거린다.
  6. 물집, 수포에 고름이 차고 딱지로 변한다.
  7. 척추 중심으로 한쪽이 가렵거나 심한 통증이 있다.
  8. 바늘이나 칼로 찌르는 듯 통증이 있다.
  9. 타는 듯 한 고통, 전기가 오르는 듯 찌릿한 통증이 있다.
  10.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이상 감각을 느낀다.
  11. 발열이나 두통이 있다.
  12. 팔다리가 저리고 근육통이 있다.
  13. 힘이 빠지고 감기 몸살 기운이 있다.
  14. 예전에 수두를 앓은 적이 있다.
  15. 최근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했다.

대상포진의 특징은 몸의 한쪽 부분에 띠를 이루며 발진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 이유는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 신경을 타고 척수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재활성화하여 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우리 신경은 척추에서 오른쪽, 왼쪽으로 한 가닥씩 나와 있으므로 대상포진에 걸리면 몸의 한쪽 부분에 통증과 함께 수포 발진이 생긴다. 신경 중에서도 감각신경에 주로 침범하므로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이상 감각을 느끼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운동신경에 발병하여 팔다리 마비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머리카락이나 옷이 스쳐도 고통을 느낀다. 2-3주 정도 고생하면 통증이 가라앉기도 하나, 악화되면 신경통으로 오랜 기간 고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수포는 1-2주 동안 지속된다. 붉게 부어오르고 고름이 차고 딱지로 변한다. 딱지가 생기면서 피부 증상은 완화되지만 통증은 계속될 수 있다. 그리고 흉터가 남기도 한다.

 

최근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스트레스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과로나 스트레스는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면역력 저하는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게 만드는 요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의 골든타임

대상포진은 빠른 치료가 필요하고 골든타임이 있다. 72시간이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초기에는 가렵기만 하고 근육통만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근육통, 신경통, 디스크, 오십견 등으로 오인되기 쉽다. 하지만 이 병은 가슴, 배, 허리 부위에 통증이 집중되며 이후 수포가 형성된다.

 

대상 포진 초기 증상이 감기 몸살과 비슷하여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병은 감기와 달리 콧물이나 재채기를 동반하지 않는다.

 

이처럼 대상포진을 몸살이나 근육통, 피부병으로 오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물집이 생기고 대상포진으로 의심되는 대도 방치하면 수포가 사라진 후에도 신경통으로 오랜 기간 고생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고 72시간 이내에는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상포진 초기에는 수포나 피부 병변이 없고 근육통이나 몸살기운, 신경통 등의 통증만을 동반하기도 하므로 최근 과로를 하였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 면역력 저하가 의심된다면 병원을 조기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포진의 치료방법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뚜렷하여 진단이 어렵지 않다.

 

 

하지만 피부 병변이 없는 경우도 있고 전형적인 대상포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라면 PCR 검사 등을 통해 진단과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고 확산 기간을 단축시킨다. 발진이 빠르게 치유되도록 도우며 통증의 기간과 정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치료제는 신경 손상을 감소시킨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어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항바이러스제로 바이러스를 모두 없앨 수 없으므로 대상포진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대상포진 치료는 치료를 시작하면 빠르게 회복된다. 수포가 발생하고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일주일정도 주사하거나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된다. 하지만 피부 수포나 발진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통증이 남는 경우도 있다.

 

대상포진은 병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눈 주위에 발병하여 시력이상이 생길 수 있고 얼굴이나 귀에 발병하여 안면마비나 난청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방광에 발병하면 배뇨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항문 주변의 수포는 배변활동에 지장을 주기도 하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함께 통증이 심한 경우 적절한 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며, 스테로이드나 바르는 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치료가 되었더라도 바이러스가 여전히 몸속에 잠복하고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예방접종이 필요한 병이다.

 

 

오늘은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상포진 증상을 미리 숙지하시고 발병이 의심된다면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를 위한 골든 타임을 놓치면 한 달, 수개월, 수년 동안 신경통과 같은 극심한 고통으로 고생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미연에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도 참고하시고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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